본문 바로가기
EXHIBITION

[전시 리뷰] 🎨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

by artlistmusic 2026. 10. 15.
반응형
  • 기간  : 2026. 06. 04 - 2026. 10. 04
  • 작가  : 퐁피두 컬렉션 43인, KOREA FOCUS 11인
  • 장소  : 1, 2 전시실
  • 주최/주관  : 한화문화재단 / 퐁피두센터 한화, 퐁피두센터 파리

전시 상세 | Exhibitions | 퐁피두센터 한화

 

전시 목록 | Exhibitions | 퐁피두센터 한화

전시 목록을 확인합니다.

www.centrepompidou-hanwha.kr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서울 미술계에서 가장 핫한 전시, 퐁피두센터 한화의 개관전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프랑스 파리의 대표 현대미술관인 퐁피두센터와의 파트너십으로 선보이는 첫 프로젝트라 기대가 정말 컸는데요, 이름만 거창하고 주요작품이 별로 없으면 어쩌지 라는 고민이 무색할만큼 기대 이상으로 20세기 거장들의 시각적 혁신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프랑스 파리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협력으로 성사된 퐁피두센터 한화의 개관전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The Cubists)》은 1907년부터 1927년까지 20년간 진행된 입체주의(Cubism)의 미학적 궤적을 짚어낸 미술사적 맥락과 매체적 확장을 균형 있게 다룬 수작입니다.

1. 입체주의(Cubism)의 시작과 거장들의 호흡

이번 전시는 프랑스의 조르주 브라크와 스페인 출신의 파블로 피카소라는 두 청년 예술가의 급진적인 실험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전통적인 서양 미술의 원근법과 3차원적 재현 방식을 뒤흔들고, 대상을 해체하여 기하학적 평면으로 재구성한 그들의 작품들을 눈앞에서 직접 보니 신기했습니다. 후안 그리스, 로베르 들로네, 페르낭 레제 등 큐비즘의 대표 작가들이 다채롭게 소개되어 입체주의가 단지 피카소 1인의 스타일이 아니라 파리 전체를 흔들었던 거대한 예술 운동이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큐비즘하면 피카소가 대표적이지만 정말 많은 화가들이 함께한 운동이었거든요.  

2. 다채로운 섹션 구성과 조각, 매체로의 확장

총 8개의 섹션으로 나뉜 이번 전시는 큐비즘의 탄생부터 오르피즘 등 색채와 리듬이 가득한 변주, 그리고 1920년대 영화나 조각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다룹니다. 특히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격변 속에서도 앙리 로랑스와 자크 립시츠 등이 조각 분야에서 입체주의의 가능성을 확장해 나간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단순히 "그림이 네모로 분리했다"는 생각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어떻게 다각도화했는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3. 한국적 맥락을 살린 특별 섹션 'KOREA FOCUS'

마지막은 한국의 큐비즘이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특히 흥미로운 섹션이었습니다. 20세기 전반 한국 근대 예술 형성 과정에서 파리가 가졌던 상징적 의미와 입체주의적 시도가 우리 근대 미술에 어떤 울림과 변화를 주었는지를 살필 수 있어, 퐁피두센터의 원작들과 한국 근대 미술의 접점을 발견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었고, 한국인의 정서로 재해석한 큐비즘이 다채롭게 느껴졌어요.

전시장 전경 1
전시장 전경 2

💡 총평 및 관람 포인트

  • 한 줄 평: 현대미술의 근간이 된 '시각의 혁신'을 총체적·구조적으로 관조할 수 있는 밀도 높은 기획전.
  • 관람 팁: 회화의 질감(파피에 콜레, 콜라주 등)과 구조적 조형성을 가까이서 관찰하는 것을 추천!

💡 관람 팁

  • 도슨트/오디오 가이드: 큐비즘 특성상 작가의 해체 의도와 작품 배경을 알고 보면 재미가 배가되므로 오디오 가이드를 꼭 들으시는 것을 추천!
  • 관람 시간: 섹션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최소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여유 있게 둘러보시는 것 추천!
  • 총평: 20세기 미술사의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었던 '큐비즘'의 정수를 서울 한복판에서 퐁피두센터 명작들로 마주할 수 있었던 소중한 전시였습니다. 미술사에 관심이 많거나 현대미술의 뿌리를 체감하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
  • 입장료:  성인: 28,000원, 청소년: 19,600원, 어린이: 16,800원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는 연령 관계없이 14,000원으로 관람 가능 (온라인 예매 불가, 현장 구매만 가능). 
    **저는 남편과 아이와 추석연휴기간 방문했는데, 추석연휴기간에 아이는 무료입장이 가능해서 입장료를 조금 아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 잘 안되는 곳이 많은데 예술이패스 할인이 됩니다. (너무 좋아요!!! 전국 예술인패스 소지자 여러분 할인받으세요 ㅎㅎ)
  • 주차 혜택:
    평일 1시간 무료, 주말 2시간 무료. 
    63빌딩 내 식당이나 카페 영수증 등록 시 추가 무료 주차 가능. 
    (이 외에도 20인 이상 단체는 할인 요금이 적용)
  • 63빌딩 식음료(F&B) 매장 이용 시 3만 원당 1시간(최대 3시간) 무료 주차가 등록되므로, 전시 입장권 주차 혜택과 합쳐 이용하시면 더욱 여유롭게 식사하시기 좋습니다. *전시보시고, 고메스트릿에서 식사하시고 주차정산 꼭 하세요.

🍽️ [고메스트릿] 퐁피두센터 관람 후 필수 코스: 63빌딩 '고메스트리트' & 이탈리안 다이닝 '파르노(FARNO)'

전시를 알차게 관람한 뒤 배를 채우기 위해 63빌딩 지하 1층에 새로 조성된 '고메스트리트(Gourmet Street)'로 향했습니다.퐁피두센터 한화 개관과 함께 트렌디하고 내공 있는 맛집들이 대거 입점해 있어서, 전시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 후 동선상 아주 편해요.

장소 - 네이버지도

 

네이버지도

파르노 63빌딩점

map.naver.com

 

🍝 파르노(FARNO) 방문 솔직 후기

여러 식당 중 제가 선택한 곳은 감성적인 분위기와 자극적이지 않은 메뉴 구성이 돋보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르노(FARNO)'였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자주가는데요. 근처 서래마을에도 있는 파르노지만 기대감을 안고 가봅니다!!!

라구파스타 너무 맛있고, 엔초비파스타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 분위기 & 공간: 우드 톤과 모던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전시 관람 후 여운을 나누며 조용히 이야기 나누기에 제격
  • 메뉴 평가: 시그니처 파스타와 스페셜 다이닝 메뉴.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재료 본연의 풍미가 살아있어 부담 없이 깔끔하고 건강하게 맛있는 맛!
  • 추천 포인트: 감각적인 식기와 예쁜 플레이팅 덕분에 사진이 잘 나와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포스팅용 컷을 남기기에좋아서 여심자극!

📌 63빌딩 고메스트리트 주요 라인업 요약

  • 파르노 (FARNO): 서래마을에서 유명했던 브런치/이탈리안 브랜드를 올데이다이닝으로 확장한 곳 (※ 이번에 다녀온 곳!)
  • 고현 (高賢): 《흑백요리사》 배재훈 셰프의 스키야키·세이로무시 일식 다이닝
  • 서령: 100% 메인 순면 평양냉면과 한우 불고기로 유명한 프리미엄 한식
  • 비스트로 산호: 통영 멍게, 우도 성게장 비빔밥 등 제철 해산물 중심의 한식 정식
  • 까폼: 팟타이, 똠얌쌀국수 등 감각적인 휴양지 분위기의 정통 태국 음식점
  • 스시츠카무 / 라멘야 시마: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회전초밥 & 일식 라멘
반응형